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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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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납치범 파출소 들렀다 덜미

  • 기사입력 : 2001-0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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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경찰서는 12일 부녀자를 강제로 납치한 혐의(폭력 등)로 장모(33·진
    해시 여좌동), 황모(33·진해시 경화동), 강모(32·진해시 여좌동)씨 등 3
    명을 붙잡아 사건발생지 관할경찰서인 전북 중부경찰서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밤 10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한모(39·여)씨의 집에서 한씨를 승용차로 납치한뒤 진해까지 데려오면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조사결과 장씨는 전에 사귀던 한씨가 최근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황씨 등과 공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자신들이 납치용의자로 수배된 사실을 안 뒤 한씨와 함께 납치사
    실을 부인하기 위해 진해 여좌파출소에 들렀으나 경찰이 한씨와 범인들을
    분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씨가 경찰에 납치사실을 알리는 바람에 범행사
    실이 드러났다.
    진해=박오주기자parko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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