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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탁발스님이 시민폭행

  • 기사입력 : 2001-01-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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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에서 시주를 받던 스님이 최근 문제가 된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正
    大)스님의 정치적 발언문제에 대해 문의하는 시민을 폭행해 불구속 입건.

    21일 오전 9시 55분께 마산시 남성동 어시장부근 남성지하도 옆 노상에
    서 길을 가던 이모(57·마산시 남성동)씨가 목탁을 두드리며 시주를 받던
    이모(44·광주시 동구 B암자)스님에게 신문을 보여주며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이 한나라당 이회창총재를 비난한 사실을 알고 있느냐』며 묻자 스
    님이 『이유없이 시비를 건다』며 갑자기 신문을 빼앗은 후 이씨의 멱살을
    잡고 머리를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

    이씨는 『같은 조계종 신도로서 스님의 견해를 듣고자 한 것일 뿐인데 폭
    행을 당할 줄 몰랐다』며 황당한 표정. 이정훈기자mey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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