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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3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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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취객 출동 소방차 막아

  • 기사입력 : 2001-06-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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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남자의 분실자살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소방차를 가로막고 소방관
    을 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자가 경찰행.

     18일 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밤 10시40분께 광주 북구임동 나모
    (55)씨 집 마당에서 나씨의 동생 정식(38)씨가 온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분
    신자살을 기도, 중태에 빠졌다.

     불이 나자 형 나씨는 곧 소방서에 신고를 했고 신고를 받은 북부소방서
    는 관내소방차 9대를 출동시켰다. 그러나 출동도중 북구 용봉동 도로에서
    술에 취한 배모(47)씨가 도로를 무단횡단하며 본촌소방 파출소에서 출동한
    소방차 1대를 가로막아 서는 바람에 소방차는 20여분 늦게 화재 현장에 도
    착.

     이 과정에서 정모(44)소방관을 폭행한 배씨는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배씨에 대해 진화방해죄까지 적용한다는 방침.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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