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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2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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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돈 안준다` 가스폭발 소동

  • 기사입력 : 2001-07-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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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서부경찰서는 11일 아버지가 전답을 팔아 자신에게 돈을 주지 않는다
    며 본가에서 가정용 프로판 가스를 켜 폭발소동을 일으킨 김모(44·창원시
    대방동)씨를 가스 방류혐의로 현행범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0일 오후 7시40분께 창원시 북면 외감리 자신의
    부친(74)집에서 부친이 전답을 팔아 자신에게 돈주는 것을 거절하는데 앙심
    을 품고 「함께 죽자」며 옥상에 있던 가정용 프로판 가스통을 거실에 들여
    놓고 밸브를 열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한 혐의다.

    이날 폭발 소동사건은 사건을 제보받은 북면파출소 경찰관 6명이 정사복
    으로 나눠 김씨를 안심시키는 등 시간을 끌다 가스통 밸브를 열어 불을 붙
    이려는 김씨를 신속하게 제압하면서 큰 폭발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김명현기자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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