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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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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성폭행 후유증 20대 음독자살

  • 기사입력 : 2001-07-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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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고 입학시절 성폭행을 당해 후유증을 앓아 오던 20대 여자가 결국 극약
    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22일 오후 8시50분께 진주시 망경동 김모(25·여)씨가 집에서 극약을 마
    시고 숨져 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고등학교 입학할 무렵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로
    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그 충격으로 그동안 피로감, 불면증 등을 앓아 수차
    례 병원치료를 받으면서 대인기피증까지 겹쳐 평소 친구들에게 『깨끗하게
    죽어야지』라는 등 신병을 비관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날 「내가
    죽으면 화장해」라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하직.

    진주=강진태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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