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가짜보살 행각 1천만원 사취
- 기사입력 : 2001-09-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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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경찰서는 27일 전국을 돌면서 보살행세를 하며 사기행각을 벌인 김모
(56·여·함양군 함양읍)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산청군 산청읍에 월세방을 얻어 평소 지
병인 동맥경화증을 앓고 있는 문모(50·여·산청군 산청읍)씨에게 접근, 병
을 낫게 해주겠다고 속여 116만원을 챙겼으며, 4월에는 박모(76·여·산청
군 생초면)씨에게 허리 디스크를 낫게 해주겠다며 약값과 기도비 명목으로
7회에 걸쳐 1천524만원을 사취하는 등 최근까지 전국을 무대로 17회에 걸
쳐 4천200만원 상당의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다.
산청=김윤식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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