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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파일]안희정 "어른들 잘 모시겠다"

  • 기사입력 : 2003-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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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안희정(安熙正)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은 29일 『어른들을 잘 모
    시고 갈 것이며, 정치를 배우면서 할 것』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최근 한 월간지와 인터뷰에서 「세대교체론」을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던
    안 부소장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나는 정대철(鄭大哲) 대표의 보좌
    관 수준에 불과하다』고도 말했다.

     그는 28일 김원기(金元基) 고문과 이상수(李相洙) 사무총장을 만나 자신
    의 「집권당 사무총장」발언으로 촉발된 「세대혁명론」과 정 대표측에서
    제기하는 「386음모론」에 대한 해명과 자신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
    졌다.

     29일엔 정 대표를 만나 386 음모설 등과 관련해 『근거없는 주변사람들
    의 추측에 불과하다』며 해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정 대표와의 면담을 「회동」이라고 표현하며 당·
    청 갈등과 관련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자 취소했다.

     그는 『당직자가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 당의 어른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이런 저런 시끄러웠던 일에 대해 정중하게 해명을 드리기 위해 면담하려던
    것이었는데 이를「회동」이라고 과대포장한 것은 상황을 너무 희화화시키
    는 것』이라면서 『대표에게 누가 될 것 같아 다음 기회에 조용히 만나기
    로 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도 『본인이 신문잡지에 나온 얘기를 해명하고 싶다고 해 보기로
    했는데 오늘 아침에 다른 일이 있다고 해서 다음에 집에서 보기로 했다』
    고 말하고 「386 음모론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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