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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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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앞 문구점 외제 `범람`

  • 기사입력 : 2003-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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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군내 초·중생들의 외국산 학용품 사용이 늘어나 적극적인 계도가 요
    망되고 있다.

    군내 가야초등학교 등 대부분의 학교 주변 문구점에는 볼펜과 노트, 가
    위 등 문구류를 비롯해 포장지 학생용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외국산 학용품
    등을 구비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들 외국산 문구는 대부분 국산보다 비싸지만 의외로 값이 싼 품목
    도 많아 학생들의 외국산 문구 구매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군북면 중암리에서 문구점을 경영하는 박용수(49)씨는 『일본산이나 미국
    산 등 비싼 외국산 학용품을 구입하는 학생들이 최근들어 국산보다 값이
    싼 중국산을 구입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초등학교 저학년들도 갖
    고싶은 국산 학용품과 같은 종류의 값이 싼 중국산을 갈수록 많이 찾고 있
    다』고 말했다.

    군북초등학교 4학년 이민수(11)군은 『친구들이 질좋은 외국산 학용품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갖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난다』며 『「국산품 애용
    이 곧 나라사랑」이라는 것을 학교에서 배웠으나 좋은 외국산 학용품을 보
    면 갖고 싶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학부모인 박주호(36·가야읍 말산리)씨는 『어른들의 무분별한
    외제 선호가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같다』며 『학생들이 맹
    목적으로 외국제품을 선호, 구매하는 행위도 문제지만 나라경제가 어려운
    이 때 문구점에서도 우리 것을 구입토록 계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말
    했다. 함안=배성호기자 bae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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