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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0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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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 2003-07-21 00:00:00
  •   
  • ○●부산정치개혁추진원회(위원장 조성래)가 민주당 정윤재(사상) 위원장
    의 「기득권 포기」발언으로 분란이 발생.

    정 위원장은 최근 『신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우리부터 기득권을
    포기해야 한다』며 「위원장직 사퇴 검토」를 언급했다.

    내부 조율을 거치지 않은 정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부산정개추의 한 관계
    자는 『아무래도 다른 꿍꿍이속이 있는 것 같다. 위원장직 사퇴를 계기로
    자신에게 유리한 지역구로 옮기려는 인사가 있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고 말하는 등 의혹을 제기.

    정 위원장은 이에 대해 『공정한 후보경선을 위해 현역 위원장들이 선거
    3개월 전에 일괄사퇴하는 방안이 당 개혁안으로 채택된 바 있는 만큼 이를
    부산정개추가 앞장서서 실천하자는 취지』라면서 『상당수 인사들이 이에
    공감하고 있다』고 주장.

    한편 부산정개추 최인호 대변인은 『신당연대 등과 함께 이제 개혁신당
    을 위해 외연확대에 나선 시점에서 지구당위원장이 사퇴하면 구심점을 잃
    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전체적인 밑그림이 그려진 다음 사퇴든, 탈당이
    든 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386 핵심측근인 안희정(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
    장)씨가 「세대혁명론」을 주장하면서 집권당 사무총장이 되고 싶다는 뜻
    을 밝혀 주목.

    안 부소장은 20일 발매된 「월간중앙」 8월호 인터뷰에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제가 되뇌는 말이 있다. 배지를 달든 안
    달든 집권당 사무총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21세기 신주류의 형성, 그리고 집권당 사무총장론이 개인적으
    로 자주 생각하는 진로』라면서 『신주류론은 세대교체, 역사적 주역의 교
    체를 의미하며 빼앗고 거꾸러뜨리는 방식의 세대교체론이 아닌, 사회방식
    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세대간 역할의 변화다』고 주
    장.

    그는 『신당이 뜨자마자 사무총장을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38살의 나
    이에 JP(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공화당 당의장을 했다』고 대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병문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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