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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0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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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 2003-07-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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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한-칠레자유무역협정(FTA) 이행특별법 제정안
    의 대표발의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최근 굿모닝 시티 사건과 관련, 검찰의 잇단 출두 요구에 처하
    자 이같은 뜻을 정세균 정책위의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측은 『법안의 대표발의자는 상임위에 출석해 제안설명도 해야 되
    는데 「굿모닝시티」건으로 안팎이 복잡한 상황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살 소
    지가 있다』고 철회 이유를 말했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당초 지난 14일로 잡았던 법안의 국회 제출을 유보
    한 채 현재 다른 의원들을 대상으로 대표발의자를 찾고 있으나 대부분 지역
    구 사정 등을 이유로 손사래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또 대표발의를 정세균 의장이 대신 맡아줄 것을 부탁했으나,
    정 의장은 『지역구(무주·진안·장수)가 대표적인 농촌지역이라서 입장이
    곤혹스럽다』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신당추진연대(신당연대) 박명광 상임대표가 『신당연대와 민주
    당, 한나라당 탈당파가 개혁세력의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것이 가능하며 시
    기는 7월말쯤 3자가 모이기로 했다』고 22일 말해 주목.

    박 대표는 인터넷 정치사이트 폴컴(www.polcom.co.kr)과 인터뷰에서 신당
    추진 참여세력에 대해 『정치개혁에 동의하고 총선후보 선출 경선에서 지구
    당위원장이나 현역의원의 프리미엄만 포기한다면 그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특히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식의 인위적인 필터링
    (여과)은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으며 경선과정에서 국민들이 솎아
    낼 일이다』며 『과거 정치인중에서도 훌륭한 분이 많으며, 신진 정치인중
    에도 국민이 수용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니 이 문제는 국민 손에 맡
    겨놓아야 한다』고 강조.


    ○…한나라당을 탈당한 개혁파 의원 5명으로 구성된 「지역주의 타파 국
    민 통합연대」(통합연대)가 오는 8월 중순 이전에 민주당 신주류와 통합연
    대간 원내교섭단체가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

    통합연대는 22일 오후 전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 창당의 소명은
    지역주의를 타파하는 것으로 내년 총선을 위해서는 늦어도 9월 정기국회 개
    원을 위해 총무교섭이 시작되는 다음달 20일 이전에 원내교섭단체를 구성
    할 것을 민주당 신주류에 제의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부영 의원은 이날 『굿모닝시티 사건으로 민주당 신주류의 신당추진이
    다소 터덕거리고 있으나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어떤식으
    로든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문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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