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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파일]권영길 대표 부당노동행위 엄단 촉구

  • 기사입력 : 2003-08-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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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는 8일 오후 경기도 과천 법무부를 방문, 강금실
    장관과 40분간 면담을 갖고 사업주들의 부당노동행위를 엄단해줄 것을 촉구
    했다.

     권 대표는 이날 면담에서 『노동문제에 대한 정부 대응이 노동자들의 눈
    에 보이는 폭력행위를 처벌하는 쪽에 치우쳐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사용자측의 부당노동행위도 적극 처벌하는 등 균형있는 법률적용이 이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면담에 참석한 이덕우 민노당 인권위원장이 전했
    다.

     권 대표는 오는 8월 15일자로 단행될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일반 형사범뿐
    만 아니라 공안사범도 포함시켜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과거 노동·공안사건
    에 연루돼 피선거권이 제한된 일부 민노당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있도
    록 복권조치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민노당에서 제기한 여러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
    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이춘성 법무부 공보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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