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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 의원, 프로배구 총재 추대

  • 기사입력 : 2004-09-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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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우리당 김혁규 상임중앙위원이 올해 출범하는 한국배구연맹(KVL) 초대 총재를 맡게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15일 “프로배구 출범을 이끌 KVL 초대 총재로 정계의 실력있는 인사를 접촉한 결과 김 의원이 총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김 중앙위원측은 “프로배구 연맹을 만들겠다는 사람들이 ‘총재로 추대하겠다’고 제안. ‘출범하면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수락을 시사한 뒤 “’겨울 스포츠의 대표 종목인 배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실업배구연맹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어 연맹 적립기금 10억원을 KVL 창립 기금으로 내놓기로 결의했다. 추진위는 이 기금에다 각 구단이 내놓기로 한 출연금(남자팀 1억원. 여자팀 5천만원)을 보태 프로배구 출범에 필요한 실무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문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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