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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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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관리 농수산물 건립 집중 추궁

  • 기사입력 : 2004-09-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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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정질문에서는 간이상수도 수질악화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내서 농산물직판장 건립문제도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최동범의원(양덕2)은 간이상수도시설에 대해 수질개선을 강도높게 촉구했다. 최의원은 시민들이 식수로 하루 4천700여t 사용하고 있는 155개소의 간이상수도 가운데 올해 3분기까지 수질검사를 한 결과 147개소 중 79%가 음용수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불소.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알루미늄. 질산성질소. 아연 등이 검출됐다며 수질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질책했다.
    그는 또 2억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 소독시설 155개 가운데 2개소만 작동하고 153개소가 모두 작동을 멈춘 상태로 방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위수 상하수도소장은 답변에서 “수질검사시 수질이 좋지 않게 나오는 것은 다른 시군에 비해 검사항목이 많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내서 출신인 노종래의원과 이흥범의원은 내서 농산물직판장 건립 표류와 관련. 시가 민원에 휘둘리고 있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행정을 펼것을 촉구했다.


    두 의원은 농수산물의 생산과 가격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우수한 우리농산물을 시민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 방향인데 민원을 이유로 주요사업을 표류시킨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용대기자 jij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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