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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복합관광레저도시 유치 나서

  • 기사입력 : 2004-10-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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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가 문화관광부가 추진하는 복합관광레저도시 유치전에 나섰다.


    김한겸 거제시장은 6일 김태호 지사를 방문. 거제 장목면 일원 200만평을 복합관광레저도시로 건설하겠다며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거제시가 구상하는 복합관광레저도시는 지난 1996년 관광단지로 고시된 장목면 일원 100만평에다 100만평을 추가로 확보. 18홀 규모의 골프장. 관광호텔. 마리나 리조트. 교육연수시설. 요양병원시설. 관광·유통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거제시는 대우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민자를 적극 유치하고 오는 2010년 거가대교 개통으로 부산과 김해·사천공항에서 1시간대 교통망을 형성하는 등 접근성이 개선되는 점을 중점 홍보키로 했다.


    거제시는 특히 배후지역인 부산 창원 마산 진해 등 500만의 관광수요 자원이 있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비롯해 현재도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천후 해양관광지라는 점을 들어 거제시가 복합관광레저도시로 선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해양 관광유람선을 통해 접근이 용이하고 맑은 공기와 온화한 기후로 고급 실버타운과 휴양병원의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김 시장은 “장목은 이미 100만평이 관광단지로 지정 고시돼 용지확보가 용이하고 대우건설이 관광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타 시도보다 복합관광레저도시로 지정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면서 복합관광레저도시법이 마련되면 유치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호 지사도 거제 장목은 천혜의 경관 조건과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300~500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도가 유치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8월30일 문화관광부가 복합레저도시 국민제안을 공모할 때 거제 장목과 함양 다곡지구를 복합관광레저도시로 추천했다. 허승도기자 huhs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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