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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오픈 하우스를 다녀와서

  • 기사입력 : 2006-02-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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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7일 지역 일간지·방송국 여기자 초청 청와대 ‘오픈 하우스’에 참석했다.
      전국의 10개 지역 지방지 여기자 24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첫 일정은 박정희 대통령 재임 당시 지하 대피소였던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황실.
      북한의 동태를 파악하며 각종 재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첨단장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 2년에 걸쳐 제작된 각종 위기 비상시를 대비한 매뉴얼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국가와 국민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이 정도의 시스템은 당연히 갖춰져야 하고. 그것이 참여정부에 갖춰졌다는 게 놀랍다.
      여민관 수석보좌관회의실에서는 참여정부 정책 홍보 영상. e지원제도. 청와대 경호원의 노고와 결의를 보여주는 영상을 관람했다.

      이어 녹지원을 지나 상춘재 앞에서 권양숙 여사와 기념촬영(권 여사는 화사한 하늘색 투피스 차림이었다)을 하고 오찬장인 상춘재(常春齋)에 올랐다.
      상춘재는 1983년 4월 준공된 전통적인 한식 가옥으로 외빈 접견이나 비공식회의 장소로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200년 이상 된 춘양목(紅松)을 사용한 주기둥이 무척 인상적이고 볼수록 아름다웠다.

      권 여사와의 오찬에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모두 참여정부가 못한다고 하는데. NSC 상황실 등 이렇게 잘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달라”고 기자단에게 말했다.

      청와대의 언론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한 듯했지만. 지방지 여기자들을 대상으로 이런 행사를 개최하기는 처음인 만큼 언론에 대해 ‘열린 홍보’에 한걸음 내디뎠다고 해석하고 싶다. 김다숙기자 (문화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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