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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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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신인 對 60대 재선의원 맞대결

  • 기사입력 : 2006-05-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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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학봉 “영어마을 조성.활력 동마산 건설"
    이태일 “재래시장 현대화.출산장려 지원”


      도의원 마산4 선거구(양덕. 합성. 구암. 봉암)에서는 33세의 회계사 출신 신인과 62세의 현역 재선의원이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열린우리당 최학봉 후보는 경남도의원 후보 중 최연소인 올해 33세로 한나라당 이태일 후보와는 30살 가까이 나이 차이가 난다.
    최 후보는 24일 오후 합성동 동마산시장에서 거리유세를 통해 “도의원도 유급화 시대에 맞게 이제는 열심히 일하고 평가받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며 “조세전문가로서 경남도정을 철저히 감시하고 마산과 경남을 위해 발로 뛰겠다”며 깨끗하고 참신한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최 후보는 특히 “상대 후보보다 나이는 30년이 부족하지만. 마산발전을 위해 30년을 더 헌신할 수 있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냈다”며 “마산을 말하는 이름. 도민의 신뢰받는 ‘대리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친환경학습장 조성과 영어마을 조성 등 주거와 상업. 문화가 어우러지는 활력넘치는 동마산 건설을 주요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홈페이지(epol.empas.com/user/kncctv).

      진해신항만범도민비상대위원회를 이끌면서 도민의 힘을 결집시켜 경남예산의 3배가 넘는 실리를 확보하는데 기여한 한나라당 이태일 후보는 ‘검증된 일꾼’임을 부각하면서 3선 고지를 향해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있다.
    이 후보는 한나라당 공천이란 예비선거 승리로 발걸음이 한층 가벼운 듯 이날 마산시의원 사 선거구에 출마한 남상영 후보와 함께 중앙시장을 돌면서 상인들의 손을 움켜잡고 “시민과 함께 힘을 합쳐 마산의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참일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남 후보를 ‘능력있는 새 일꾼’이라며 마산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은 성원을 당부했다.

      이 후보는 노인고령화 종합복지대책 수립 및 조례제정. 획기적인 출산장려정책 개발 및 지원강화.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재래시장 현대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홈페이지(www.leetaeil.com).
    도의회 수장을 노리는 재선의원에게 당당하게 도전장을 던진 정치신인이 어떤 패기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호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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