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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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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에 강의실이 열린다

  • 기사입력 : 2006-07-14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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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MP·DMB 휴대폰 `학습 도우미'로 각광

    '이제 공부도 멀티미디어 시대.'
    '손안의 멀티미디어'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와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휴대폰이 '학습 도우미'로 각광받고 있다.

    PMP 업체들은 여름방학 특수를 맞아 학원 등과 손을 잡고 사용자에게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시킬 예정이다.

    DMB폰 서비스사업자인 TU미디어도 YBM시사닷컴의 토익(TOEIC)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오락기기로만 여겨졌던 PMP와 DMB폰이 이제는 학생들의 학습 수단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봇물처럼 쏟아지는 PMP와 DMB폰,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들을 선호하고 있을까.

    #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 음악은 물론 동영상이나 디지털카메라 기능까지 갖춘 휴대형 멀티미디어 재생기를 말한다.
    최근 한 PMP업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PMP의 무게와 재생시간, 하드용량 등을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했다. 설문조사 대상 844명 중 '불편사항 및 개선요구 사항'에 대한 질문에 '무게가 가벼워져야 한다'는 답변이 30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 중 사용하고 있는 PMP로는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이 35.3%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의 '옙'이 19.7%로 그 뒤를 이었다. 가격은 20~7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방송과 통신이 결합된 차세대 이동 멀티미디어 방송 서비스. 위성과 지상파로 나뉜다.
    위성 DMB폰은 다양한 종류의 채널을 갖고 있지만 공중파는 서비스되지 않고, 지상파 DMB폰은 채널의 수가 위성보다 적지만 실시간으로 공중파를 시청할 수 있다.

    월드컵 열기가 뜨거웠던 6월 한달간 이동통신 3사는 모두 7만2천461대의 지상파 DMB폰을 판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년 간 54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채널 수도 26개에서 38개로 늘어났다. 제품별로는 팬택 계열의 '스카이 IMB-1000', '삼성애니콜 SCH-B250' 단말기가 10만대 이상 팔리는 등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부터는 휴대폰 제조사들의 기술력 향상으로 DMB 두께를 20mm 미만으로 줄이면서 DMB폰 시장에서도 슬림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신사에 따라 신규 가입 기준으로 최저가는 59만원대, 최고가는 70만원대이며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제 구매가격을 알 수 있다. 진정은기자 dalya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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