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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마산교구 40돌 기념대회

  • 기사입력 : 2006-10-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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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환 추기경 등 1만여명 참석... 29일 마산종합운동장서

    천주교 마산교구(교구장 안명옥 주교) 설정 40주년 기념대회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마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기념대회는 김수환 추기경과 교황대사 에밀 폴 체릭 대주교. 대구대교구 이문희 대주교를 비롯해 사제단. 신자 등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기념미사와 축하연 등 3부에 걸쳐 진행된다.

    대회 진행순서는 교구 총대리 유영봉 신부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교구 현황보고와 내빈소개. 40년동안 교구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신자들에게 교황. 교구장 훈포상이 수여된다.
    특히 83년부터 진주교도소 재화회를 발족하여 ‘교도소 할매’로 불리는 권 선(가타리나. 진주 신안동 본당)씨가 교황청 성 그레고리오 기사훈장을 수상하며. 마·창 기술봉사단을 결성하여 15년간 사회복지시설 및 벽지농어촌에 봉사한 전부학(페델리스. 창원 중동본당)씨 외 4명이 교황청 십자가훈장을 받는다.

    또 교회발전과 복음전파에 헌신한 김기순(유스티나. 창원 반송본당)씨 외 6명이 교황청 공로메달을 수상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우리 삶 안에서 구체적으로 나누고 지속적인 생활실천 운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헌혈대잔치가 열리며 500여명이 신자들이 참여신청을 해놓고 있다.

    천주교 마산교구는 1966년 2월 15일 교황 바오로 6세가 마산교구를 부산교구에서 분리 설정하여 인준함에 따라 교구로 승격됐다. 이어 1966년 5월 31일에 초대 교구장으로 김수환(스테파노) 주교(1966~1968)의 착좌식을 거행했으며 장병화(요셉) 주교(1968~1988)를 거쳐 1989년부터 2002년까지 박정일(미카엘) 주교가 3대 교구장으로 마산교구를 이끌었고, 현재는 안명옥(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가 제4대 교구장으로 사목하고 있다.

    2005년 현재 마산교구 신자수는 15만3천357명(복음화율 6.27%)이며 본당수 67개. 사제수 140명이고 남녀 수도자수는 332명이다. 이상목기자 sm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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