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22일 (수)
전체메뉴

결연아동-후원자 `훈훈한 어깨동무'

  • 기사입력 : 2006-11-01 00:00:00
  •   
  • 한국복지재단 경남지부 `만남의 장' 행사... 미니올림픽·장기자랑 등 친밀감 다져

    한국복지재단 경남지부는 매년 부모가 없이 어렵게 살아가는 청소년들과 그 후원자들의 만남의 장을 열어 힘과 용기를 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창원중앙중학교 체육관에서 가진 ‘2006 후원자-결연아동 만남의 장’ 행사에서는 이혼 또는 사고로 일찍 부모를 잃었거나 조손(祖孫)가정에서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이들과 결연한 후원자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친밀감을 높이는 자리로 만들어 보는 이의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

    한국복지재단 경남지부 후원회(후원회장 김익하)가 1988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이 행사는 후원자와 결연아동이 물질적인 후원에서 벗어나 상호간의 정서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격려와 사랑. 감사함을 표현하는 장이 돼 왔다.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축제 속으로’ 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도 후원자와 결연자가 파트너가 되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1부에서는 미니올림픽과 레크리에이션. 매직풍선.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서먹함을 털어냈고. 2부에서는 즉석 장기자랑을 진행하여 아동들의 숨은 끼를 발산하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후원자들은 직접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여 결연아동들이 가정의 따뜻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의미를 더했다.
    김익하 후원회장은 “이 행사가 더욱 내실있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에 큰 기여를 한 이진희(한국유흥음식업 창원지부)씨와 (주)동방 마산지사가 도지사 표창을. 공영식(하동군청)·배미경(산청군 신안면)씨가 한국복지재단 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상목기자 smlee@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