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그대 오는 소리 - 이상익(시인·한국도로공사 감사)
- 기사입력 : 2007-02-26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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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 강아지 파릇
내맘 주책없이
살얼음 냇가에 섰네
쪼르르 쪼르르
그대 오는 소리
하
쫑긋한 마음
방정맞게
두근두근
이상익(시인·한국도로공사 감사)
※ 시작노트 : 함안둑길 아래 강물이 흐르고 오요강아지들은 파릇이 싹을 틔우고 있다. 살얼음 아래로 봄이 막 시작하려는데 내맘은 먼저 달려가고 있다.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