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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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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전문가의 재테크이야기] 저축에서 알아둘 일

  • 기사입력 : 2007-04-03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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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모을땐 목적·목표액 필요

    총소득 20% 이상이 적정... 적은 돈도 소중히

    상품선택시 수익 안전 금리차 꼼꼼히 따져야



    저축은 누구나 하고 있는데. 일정한 수입 중에서 어떻게 현명하게 꾸려나가느냐에 달려 있으므로 가계부적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들어오는 것을 꾀하고 나가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수입의 범위 안에서 어떻게 지출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뜻이다.

    사람에게는 저축하는 사람과 낭비하는 사람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저축이란 결코 여유가 있는 사람이 풍부한 수입 중에서 모으는 것이 아니라 적은 수입에서 극기심을 발휘하여 어떤 경우에도 일정 부분 떼서 모은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가령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 중에 자기는 돈벌이가 서툴러 돈을 모으지 못한다고 한다면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왜냐하면 돈을 버는 것과 돈을 모은다는 것은 별개이기 때문이다. 돈을 잘 번다고 해서 반드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사업다운 사업도 하지 않는데 돈을 많이 모으는 사람도 많다. 반대로 사업을 크게 하는데도 돈을 모으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돈을 모으는 방법이 서툴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돈을 모은다고 해도 막연하게 모으려고 한다면 잘 모아지지 않는다. 무엇을 위해서 모을까 하는 목적의식이 없으면 욕망을 물리치고 이 돈을 남겨두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써버리게 된다.

    이처럼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목적의식이 필요하지만 동시에 목표액을 정해 둘 필요가 있다. 목표액은 목적에 알맞은 금액이어야 하며 실제로 저축 가능한 금액 범위 내에서 정해야 한다. 보통 저축액의 적정금액은 총 소득의 20% 이상을 기준치로 하고 있는데. 우선 제1목표를 타깃으로 처음부터 큰 금액을 모으는 것도 좋지만 좀더 낮은 액수에서 시작하여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돈을 모으는 토대가 되며. 이것이 돈을 늘리는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돈을 소중하게 여기면 돈이 모인다. 우선 작은 돈이라고 해서 얕잡아 보아서는 안된다. 1천원을 비웃는 사람은 1천원 때문에 울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깊이 새겨야 한다.

    결국 큰 돈은 작은 돈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므로 결코 얕잡아 보아서는 안된다. 흔히 재테크는 대박을 터뜨리듯 큰 돈을 버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나의 일정한 수입을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지하는 가운데 조금씩 저축하여 돈을 늘려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저축을 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에 가서 예금을 해야 하는데. 은행. 신협. 우체국. 종금사. 투신사 등 최근에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게 적금. 펀드. 변액연금 등의 금융상품들이 다수의 금융기관에 많이 나와 있다. 참고로 금융상품 선택시에는 수익성. 안정성과 그리고 금리차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꼼꼼이 따져 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경남은행 회원동지점 PB팀장 이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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