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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점포 늘고 비은행권은 줄고

  • 기사입력 : 2007-04-10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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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경남본부, 2006년말 도내 금융업 현황 조사



    도내 금융기관들이 영업력 강화를 위해 점포(무인점포 포함)와 직원수를 늘려가고 있다.

    하지만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점포보다는 무인점포와 자동화기기를 더욱 늘렸고.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을 더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2006년말 경남지역 금융기관 점포 및 인원현황을 조사해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 점포는 1천246개로 2005년말에 비해 10곳이 늘어났다.

    지방은행이 7곳이 증가했고 특수은행과 시중은행이 각각 4곳과 3곳씩 늘었다.
    반면 비은행기관 점포는 4개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중 무인점포(점내 365일코너 포함)는 941개로 2005년에 비해 130개가 증가했다.
    또 현금자동인출기(CD).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도 총 2천266대로 397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직원수(비정규직 직원 포함)는 1만2천987명으로 2005년에 비해 233명이 증가했는데. 비정규직이 179명 증가한 반면 정규직은 54명 느는데 그쳤다.
    비은행기관 점포는 919개로 전년에 비해 4곳이 감소됐는데. 새마을금고의 일부 폐쇄에 주로 따른 것이다.

    한편 지역별로는 시 지역에 소재한 금융기관 점포는 창원시를 중심으로 11개소 증가(942개→953개)했지만. 군지역 점포는 1개소가 감소(294개→293개)했다.

    한국은행경남본부관계자는 “최근들어 수익성이 좋아진 은행들이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드는 유인점포보다는 선진국형 무인점포와 자동화기기증설을 통한 업무분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문재기자 mj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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