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30일 (화)
전체메뉴

작년 BIS자기자본비율 농협 경남 등 6개 은행 소폭 상승

  • 기사입력 : 2007-04-10 10:06:00
  •   
  • 국내은행들의 지난해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이 2005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06년말 BIS자기자본비율은 12.75%로, 전년도 12.95% 대비 0.20%p 하락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13조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내며 16조 1천억원의 자기자본 증가에도 불구, 중소기업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확대 등에 따라 위험가중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자기자본 증가 내용면에서는 기본자본은 당기순이익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15.9%(11조 7천억원) 증가한데 비해 부채 성격의 보완자본은 전년대비 15.1%(4조 4천억원) 증가함으로써 기본자본 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은행별로는 농협·국민·기업·SC제일과 지방은행 중 경남·전북 등 6개 은행의 BIS비율이 전년말보다 상승했고, 하나·외환 등 12개 은행은 하락했다. ★도표 참조

    도내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마다 소폭의 오르내림이 있었지만 국제은행 권고기준인 8% 이상씩을 유지해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은행의 BIS비율은 평균 12.75%로 미국·영국 등 선진국보다 높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국제적으로도 양호한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향후에도 당기순이익 시현 등으로 기본자본의 지속적 확충이 예상되는데다 보완자본 확충을 통한 자본 증가여력도 충분해 국내은행의 자본적정성은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문재기자 mjlee@knnews.co.kr

    ★BIS(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자기자본비율= 국제적 은행 여신 건전성 가이드라인. BIS 권고 자기자본비율은 8%이상이 기준으로, 비율이 높은 은행일수록 안전한 은행이라고 보면 된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