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장기운용 감안 선택시 신중해야

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치원에서 대학교까지 자녀 1인당 평균 교육비 내역은 총 9천106만원이라고 한다. 특히 사교육비와 기타 관련 비용을 감안한다면 1억원이 훨씬 초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자녀가 어릴 때부터 자녀 교육비를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질 것이다.

미국의 경우 `529 Plans'이라는 교육비 마련을 위한 제도가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하에 적극적으로 실시되고 있고 영국의 경우는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어린이펀드Chlild Trust FundCTF가 운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식과 펀드를 이용하여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고 만기 시점이 다가왔을 때 정기예금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는 정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선진국의 경우와 같이 어린이 펀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최근 몇몇 증권사들이 출시한 어린이펀드예. 우리아이3억만들기펀드 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주식형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적립식 펀드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자녀가 어릴 때부터 미리 준비함으로써 각 시기에 필요한 교육 자금을 마련하고 나아가 대학 교육에 필요한 목돈을 준비해 나가는데 매우 유용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펀드의 경우 적립 기간이 10년20년 이상이 소요되는 장기 플랜임을 감안할 때 장기성과가 잘 나오고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경제캠프 해외대학 견학 프로그램 등과 같은 제반 서비스도 있어 자녀 교육비 마련 계획과 함께 부수의 재미도 느껴볼 수 있을 듯 하다. 
<한길 미래에셋증권 창원지점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