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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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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주식형, 부동산 펀드 강세

  • 기사입력 : 2007-04-17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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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판매 1,2위... `국내 주식형' 감소


     
    올해 1/4분기 중에 가장 많이 판매된 펀드는 해외주식형 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CJ투자증권은 3월까지 전국 43개 영업점에서 판매한 펀드의 순 증가액을 집계한 결과, 해외 주식형 및 해외 부동산 펀드가 각각 1천억원 이상 증가한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는 오히려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해외주식형은 지난해 12월말 대비 1천800억원 이상 증가했고, 해외부동산 펀드는 1천300억원 이상 증가하여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올들어 3월까지의 수익률은 국내펀드인 'CJ지주회사 펀드'가 15.95%(연 63.8%)로 가장 높았고, 2위는 해외주식형인 'CJ 아시아 인프라 펀드'가 14.76% (연 44.28%)를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인 '미래AP 컨슈머 펀드'가 10.1%(연 40.4%)로 3위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국내 주식형 펀드인 'KTB 마켓스타'가 8.88%(연 35.52%)로 4위에 올랐다.

    해외부동산 펀드인 'CJ SLI 부동산 펀드'는 6.44% (연 25.76%)로 5위에, '맥커리 글로벌 리츠'도 5.84% (연 23.36%)로 6위를 기록했다.

    수익률 상위 5개 중에서 2개가 국내 주식형 펀드지만, 국내 주식형 및 파생상품 펀드 판매액은 지난해 말 대비 3개월 동안 각각 200억~500억원 정도 감소했다. 국내 펀드에서 환매된 자금이 고스란히 해외 주식형 및 부동산 펀드로 유입됐다는 게 CJ투자증권 관계자의 설명이다.

    CJ투자증권 상품개발팀 김용민 차장은 "투자자들이 해외주식형 및 부동산 펀드에만 가입하는 소위 '쏠림' 현상이 너무 강하다"면서 "중요한 것은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므로 국내 주식형도 수익률이 높은 펀드가 많은 만큼 국내와 해외 펀드의 적절한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종훈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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