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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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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이륜차 운행문화 개선운동에 동참을

  • 기사입력 : 2007-05-07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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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몇년전 '안전띠는 생명띠'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언론과 시민단체 등과 함께 대대적인 홍보를 거쳐 집중단속에 들어간 적이 있다. 그 결과,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몇 개월후 언론보도를 비롯해 각종 통계에서 안전띠 착용률이 90%를 상회하는 결과를 얻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경찰의 홍보와 지도단속도 한몫 했겠지만 무엇보다도 운전자들의 성숙한 준법정신과 참여가 아니었다면 얻을 수 없었던 결과였다고 본다.
     
    경찰이 또 한번 운전자들의 그 성숙한 준법정신에 기대하고 호소하면서 동참을 구하고 있는 운동 하나가 있다. 이미 지난 4월 한달 계도와 홍보기간을 거쳐 5월부터 집중단속에 들어간 '이륜차 운행문화 개선운동'이 바로 그것이다.
     
    안전모 미착용 운행과 보행자가 다녀야 할 인도나 횡단보도 주행 그리고 주행하는 자동차 사이로 난폭 또는 폭주하는 운전행위 등이 가장 대표적인 이륜차 운전자들의 나쁜 운전습관이었지만 단속 경찰력 부족은 차치하더라도 이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사회적, 경제적 약자인 영세 상인이거나 배달 업체에 종사하는 청소년이기 때문에 그동안 관용되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이들의 무질서한 이륜차 운행문화로 교통사고가 날로 증가하고 있음은 물론 선진 교통문화 질서 확립을 저해하는 등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그동안의 관용과 배려로서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경찰에서 강력한 단속을 선언하고 나선 만큼 시민들은 물론 이륜차 운전자들도 '이륜차 운행문화 개선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번 호소한다.

    모현철(창원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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