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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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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山寺에서 `마음의 피서'를···

  • 기사입력 : 2007-06-20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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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사찰 곳곳 템플스테이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산으로 바다로. 혹은 해외로 피서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매년 떠나는 여름휴가다. 하지만 더위를 피하는 것은 잠시 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더 큰 무더위가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더위와 일상의 치열함을 잠시 잊어버리고. 고즈넉한 산사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것이 어떤가.

    혼잡한 도심을 빠져 나와 산사에서 보내는 시간은 잊고 있었던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 된다.

    합천 해인사와 양산 통도사. 밀양 표충사 등 유서깊은 사찰들이 올해도 산사 체험과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일정과 기간 등을 소개한다.

    ▲합천 해인사= 법보종찰 가야산 해인사(www.haeinsa.or.kr)는 한국의 대표적인 수행도량답게 수행에 초점을 맞춘 수련법회를 7월10일부터 8월16일까지 성인과 중·고등학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연다. 성인 대상의 기초수행 수련법회는 4박5일 일정으로. 7월10일부터 8월4일까지의 기간내 4차례 열린다. 중·고등부 수련법회는 8월7~10일이며. 초등부는 8월14~16일로 예정돼 있다. 법회는 하루 8시간 이상 참선하며. 참선과 묵언. 수행 문답. 법문 등으로 짜여진다.(☏934-3110)

    ▲양산 통도사= 불보종찰인 영축산 통도사(www.tongdosa.or.kr)는 7월12일부터 8월10일까지 일반인과 청소년을 위한 수련회를 마련한다. 일반인 수련회는 7월12~29일 기간내 3박4일 일정으로 3차례 열리고. 청소년 수련회는 8월4~6일. 8월8~10일 각각 개최된다. 수련회는 아침 예불 종소리를 시작으로. 공양과 마음을 비우는 참선 등으로 진행된다. 때로는 숲길을 산책하면서 일상의 집착을 잠시 벗어나기도 한다.(☏382-7182)

    ▲하동 쌍계사= 하동 쌍계사(www.ssanggyesa.net)는 7월21~24일. 7월26~29일 두차례에 걸쳐 여름수련회를 갖는다. 수련회는 물소리를 들으며 명상하는 ‘계곡참선’과 범패 소리와 함께하는 참선하는 ‘소리명상’. 달빛과 하나되는 ‘달빛명상’. ‘영화로 떠나는 불교여행’등으로 진행된다.(☏883-1901)

    ▲밀양 표충사= 사명대사 호국성지 재약산 표충사(pyochungsa.or.kr)는 매달 둘째. 넷째 주말에 1박2일 코스로 템플스테이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첫째. 셋째 주말에도 20명 이상 단체체험 신청이 있으면 열린다. 장작불로 데운 온돌방과 10여m 높이의 폭포참선은 세파에 찌든 심신을 정화시키는데 최적이다.(☏352-1070) 박영록기자 pyl21c@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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