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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을 다해야 기도가 된다

  • 기사입력 : 2007-07-11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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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중생들은 마음속에 바라는 일들을 부처님께 자세히 말씀드리고. 그 바람이 이루어지도록 지극히 정성을 드리고 또한 노력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피를 받아들이는 방법에는 참선 염불 주력 송주 기도 등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기도가 가장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중생의 죄업은 깊고 무거워서 언제까지 가도 부처님을 만나 뵙지도 못한 채 거짓된 세계를 계속하여 헤매면서 일어나는 고통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중생들을 구하고자 이 세상에 출현하셨고 중생들의 앞에 나오시어 고통을 없애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중생계는 그 능력의 한계가 있고.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왜 그러냐하면 우리 중생들은 먼 옛날부터 많은 잘못을 저질러왔고 그 잘못이 쌓이고 쌓여서 두터운 업장이 돼 복과 덕이 엷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일들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온갖 어려움과 재난과 재앙이 따라 다니므로 괴롭습니다. 이러한 고난과 재앙은 자기 스스로 지은 업장이지 어느 누구의 탓이 아니므로 남을 원망할 일이 아니고 자기 잘못임을 반성하여야 합니다. 또한 복덕과 지혜와 자비의 무한한 능력을 갖추신 부처님과 보살님께 진심으로 귀의하여 예배드리고 공양을 올려 참회하고 기도함으로써 업장이 소멸하여 복덕과 덕이 이루어져 뜻대로 성취가 되는 것입니다.

    기도를 드릴 때는 감사하는 마음 꼭 믿고 확신하는 마음 간절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를 해야 진실과 마음이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마음이 확신이 서지 않으면 아무런 이익이 없고 아무리 어려운 기도라도 부처님께서는 꼭 내 기도를 들으시고 이루어 주신다는 굳은 믿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열심히 하면 그 기도는 꼭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기도를 드리는 데는 지극한 마음. 간절한 마음. 믿는 마음만큼 중요한 마음입니다. 부처님의 자비심은 자석과 전기와 같아서 정성을 끌어당기면 지극한 정성이 부처님께 전해지면 감전되듯이 지혜와 자비와 신통력이 우리의 마음속에 감응되어 가피를 입는 것입니다.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하면 누구나 다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얼마만큼 확보한 마음과 믿음의 정성으로 기도를 했느냐가 문제입니다. 부처님을 의심하거나 탓하는 생각을 내어서는 절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내 믿음이 모자라고 내가 정성을 못했다고 스스로 반성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기도정진을 해야 성취가 되는 것입니다.

    한번 해서 이뤄지지 않으면 더욱 더 신심을 내고 염불삼매에 들어가도록 기도를 하면 꼭 이뤄지게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법은 진실되고 거짓이 없어 부처님께서는 꼭 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해암스님(창원 용천사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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