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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뇌종양 엄경선씨 '온정의 손길'

  • 기사입력 : 2007-07-23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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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게살기·송림로타리 등 성금 잇따라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하동군 금성면 엄경선(26·여)씨를 돕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엄씨는 2년전 뇌종양 진단을 받고 부산 동아대 병원에서 최근까지 3회에 걸쳐 수술을 받았으나 병세가 악화돼 주의 사람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바르게살기 하동군협의회 임원들은 지난 22일 부산대병원을 방문하고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또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바르게살기 임원 김모씨가 100만원. 박순신 하동 송림로타리클럽 회장 50만원. 김종보 금성면장 10만원. 박성수 하동군보건소장가 130만원을 전달했고.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가 매월 생활비조로 40만원씩 주기로 하는 등 각계 각층의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7년전 남편과 헤어진 엄양의 어머니 김명숙(47)씨는 주위의 도움으로 자활후견기관 간병 도우미로 활동하다 그나마 딸 병간호를 위해 그만두는 등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성금을 기탁한 김모씨는 “김씨가 평소 가정에 큰 어려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말 없이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성금을 보태게 되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말 생활긴급자금을 지원한 바 있고 앞으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도움을 주실 분은 농협 833105-52-012711(예금주 김명숙) 또는 전화(김명숙 ☏ 010-9333-7051)로 하면 된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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