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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인터넷 전화 `당첨 이벤트' 주의 필요

  • 기사입력 : 2007-08-01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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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사기(일명 보이스피싱)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전화의 발신번호 변환 서비스를 악용한 범죄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발신번호를 이동통신사 고객센터 번호로 위장하고 전화상담원을 사칭하여 `무료통화 이벤트 행사'에 당첨되었으니 인증번호를 입력하라고 유도해 인터넷 게임사이트에서 아이템을 거래하는 등의 방법으로 금품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인터넷 전화는 VoIP(인터넷망을 통해 음성신호를 실어 나르는 기술)를 활용하여 인터넷망을 통해 주고받는 전화로, 90년대 중반 보칼텍이라는 이스라엘 회사가 처음 선보였으며, 국내에서는 2005년 8월부터 상용화 되어 청소년층을 위주로 이용 고객이 늘고 있다.

      범죄자가 이를 악용할 경우 범인 검거에 많은 노력이 소요되며 피해 회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터넷 전화에 의한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객센터라고 전화하면서 인증번호 등을 요구할 경우 직접 114안내를 받아 그 회사로 전화를 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이병민(진주경찰서 경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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