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도내 조계종- 사찰 승려 문화재
- 기사입력 : 2007-08-22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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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328개로 전국 3위
승려수 전국 21%... 해인사 통도사 최다
불교 지정문화재 총 555개로 전국 1위
대표적인 불교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은 지난해 말 현재 2393개소이고. 승려수는 1만239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조계종 기획실에서 발간한 ‘2006년도 종단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사찰은 전년도에 비해 25개(1.06%)가 늘어났고. 승려수는 259명(1.99%)이 증가했다.
등록분류로 보면 공찰이 894개소. 사설사암이 1499개였고. 이 가운데 전통사찰은 627개소. 관람료를 받는 사찰은 총72개로 나타났다. 승려는 비구가 5120명. 비구니가 5033명. 사미가 1852명. 사미니가 1289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전국통계를 각 지역별·교구별 통계로 세분하면. 경남불교의 전국에서의 비중을 파악할 수 있다.▲사찰수는 전국 3위
경남내 사찰수는 총328개소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전국 16개 시도별 사찰수를 비교하면. 경북(356개소)과 경기도(331개소) 다음이다.
4번째로 사찰이 많은 서울시(181개소)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 부산시와 대구시. 강원도. 충남. 전남. 전북이 각각 100여개 사찰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경남의 조계종내 위치를 알 수 있게 한다.
도내 사찰을 등록분류로 나누면 공찰이 123개소. 사설사암은 205개소로 집계된다. 이 가운데 전통사찰은 73개소. 관람료를 징수하는 사찰은 합천 해인사를 포함해 모두 8개소로 나타났다.▲도내 승려수는 전국 21%
경남의 조계종내 위치는 승려수에서도 잘 나타난다.
조계종은 직할교구와 군종특별교구를 포함해 26개 교구로 나눠진다.
이중에서 경남에 속해 있는 교구는 12교구인 합천 해인사와 13교구인 하동 쌍계사. 15교구인 양산 통도사가 있다.
도내 3개 교구의 승려수(2804명)는 전국 승려수(1만3294명)의 21%를 차지했다.
교구별 승려수에서도 조계종 직할교구(3489명)를 제외하면. 12교구(1555명)와 15교구(1120명)가 단일 교구로선 최다 승려를 확보하고 있다.▲지정문화재 555개
국보와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와 시도지정문화재. 문화재자료 등 문화재청의 지정번호가 있는 전체 지정문화재는 8726개이다.
이중에서 불교 지정문화재는 3387개(38.8%)로. 지정문화재 3개중 한개 이상이 불교와 관련돼 있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은 국보 8개와 보물 88개를 포함해 국가지정문화재 104개. 시도지정문화재 340개. 문화재자료 111개 등 총555개의 불교 지정문화재를 갖고 있으며. 수로만 본다면 전국 1위다.
박영록기자 pyl21c@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영록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