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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비리방지 교단청정委 구성을"

  • 기사입력 : 2007-09-05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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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교 8개 단체, 조계사 설법전서 요구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스님). 실천불교승가회(공동의장 효림스님).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김동건) 등 8개 불교계 출·재가자 단체들은 3일 조계사 설법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종단의 부정비리를 막기 위해 총무원장 직속으로 ‘교단청정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종단 내외에서 발생하는 온갖 비리는 종단이 사부대중의 공의에 의해 운영되지 못하고 문중과 계파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소수의 권력지향적 스님들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라며 “종단의 근간을 위협하는 부정비리를 감시하고 승가의 공동체성과 청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독립기구인 교단청정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곡사의 국고보조금 횡령. 제주 관음사 주지 임명을 둘러싼 마찰. 봉선사 주지의 말사 주지 매관매직 의혹. 백담사 시주금 횡령의혹 등 각종 비리는 종단 사법기관의 신뢰가 무너진 결과”라면서 “총무원장은 이런 사태에 대해 어떤 행동도 보이지 않는 등 종단 행정수반으로서 능력에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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