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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아동 후원 열기 뜨겁다

  • 기사입력 : 2007-09-19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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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지 보도 후 지원 약속 50여건 줄이어

    농협경남본부, 동부증권 창원지점도 동참


    속보= 빈곤아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후원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본지가 한국복지재단 경남지역본부와 연계. 지난 8월 29일과 9월 5일 두차례 ‘함께하는 세상. 빈곤아동에 관심을’ 제하의 기획기사를 보도한 이후 독지가들의 후원 접수가 줄을 잇고 있다.

    17일 현재 복지재단을 통해 빈곤아동 후원 의사를 타진해 온 건수는 모두 50여건. 이 중 대부분이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창원시 대방동에 거주하는 최희준(56·가명) 씨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은 많았는데 방법을 몰라 행동을 취하지 못했다”며 “고성군에서 연로한 큰고모와 함께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소영(7세·가명) 아동이 다 자랄 때까지 ‘행복한 배움터’를 통해 교육비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복지재단에 밝혀왔다.

    또 결식아동 지원프로그램인 ‘혼자 먹는 밥상’에 후원계좌를 만들겠다는 약속도 많았다.
    농협경남지역본부는 도내 결식아동들에게 쌀 20kg 125포를 전달하는 등 5000만여원을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동부증권 창원지점(지점장 김효순)도 지난달 일시금으로 29만원을 복지재단에 후원했으며. 앞으로 직원들이 십시일반 매달 9만원씩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빈곤아동에 대한 후원금은 한국복지재단의 ‘행복한 배움터’. ‘혼자 먹는 밥상’ 등의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빈곤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배익철 한국복지재단 경남지역본부장은 “후원자들의 관심어린 지원은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빈곤의 대물림을 떨쳐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독지가들의 후원 동참을 호소했다.
    후원 문의 ☏ 237-9398. 이상목기자 sm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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