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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D-17 (5) 상위권 갈림길- 개인단체전(검도·배드민턴·펜싱)

  • 기사입력 : 2007-09-21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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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도- 노키아티엠씨. 명신고 4강 무난

    배드민턴- 마산성지여고 우승 1순위

    펜싱. 선수층 얇아 하위권 머물 듯



    검도와 배드민턴은 경남성적 향상에 큰 기여를 해온 종목이다. 하지만 펜싱은 엷은 선수층으로 체전때마다 관계자들이 냉가슴을 앓고 있다.


    ▲검도=일반부(마산 (주)노키아티엠씨). 대학부(선발). 고등부(진주 명신고)에 출전하는 검도는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키아티엠씨는 최소목표 4강. 대진표는 썩 좋지는 않다. 전국 랭크 4위팀 (노키아티엠씨. 인천시청. 구미시청. 대전시청)이 한그룹에 몰리면서 혼전이 예상된다.


    오히려 최대고비는 1회전에서 맞붙을 천안시청이다. 일반부가 5인조 경기라 아무리 약한 팀일지라고 한순간의 방심은 그것으로 끝이다. 각종 전국대회에서 약체팀에 강팀들이 많이 발목이 잡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한수 아래인 천안시청이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1회전만 통과하면 2회전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4강에 오르면 구미시청 또는 인천시청이 올라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구미시청은 올해 추계실업검도대회에서 우승해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짙다.


    만일 이길 경우 결승에서 광주북구청과 만날 가능성이 많아 홈팀의 기세에 불리한 입장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고등부의 명신고는 1·2회전에서 서울 성도고와 전북 익산고를 꺾고 4강에 진출해 경북고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맞수 경북고는 올해 성적으로 볼때 우위에 있어 일단 고등부는 3위 정도로 보고 있다.


    대학선발(양산 영산대. 진주 경상대)은 1회전에서 만나는 단일팀 계명대에 고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 만일 계명대를 이길 경우 한 수아래인 영동대를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4강까지 기대하고 있다.


    ▲배드민턴= 남자고등부 밀양고는 4강 진입까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강에서는 강원 진광고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남자일반부의 밀양시청은 1회전 맞붙는 경기선발만 넘기면 동메달까지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결승진출도 넘보고 있다.


    여자일반부의 마산시청은 1회전에서 전재연. 황유미. 이연화 등 국가대표들이 포진한 대교눈높이팀과 맞붙어 승산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단지 개인전에서 조효선이 동메달을 바라고 있다.

    여자대학부의 창원대는 선수층이 얇아 1회전을 넘기가 힘든 실정이며. 남자대학부 창신대는 부전승을 했지만 랭크 3위인 인천 인하대와 2회전에서 맞붙게돼 더 이상 기대는 어려운 실정이다.
    여자고등부의 성지여고는 우승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펜싱=한마디로 경남 펜싱은 어렵다. 10년전 울산과 분리된 이후 대부분의 선수들이 울산으로 빠져나가는 바람에 공백을 겪고 있다. 펜싱협회는 몇년동안 전성기를 찾기 위해 추스려 왔지만 아직 기반은 약한 상태이다.


    경남이 선수층이나 경기력 등 최하위로 분류돼 이번 체전에서도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남자고등부 플러레에 출전하는 진주기계공고는 우승후보인 전북체고와 1회전에서 맞딱뜨려 2회전 진출이 힘들 것으로 전망되며. 에페도 최강팀 인천체고와 1회전에서 만났다. .


    남자일반부 플러레에 출전하는 경남선발은 OB선수로 구성돼 단일팀 청주대와의 1회전 경기는 불리한 상황으로 판단되고 있다.
    남자일반부의 경남체육회도 에페 1회전에서 전국체전 3연패를 한 경기 화성시청을 만나 2회전진출이 힘들 것으로 분석된다.


    그나마 기대되는 종목은 남자일반부 사브르. 경남선발은 1·2회전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며 4강에서 서울선발과 맞대결이 예상되지만 우승 후보인 서울팀을 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여자일반부 에페도 1회전 통과후 2회전에서 국가대표가 포진한 부산시청을 뛰어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강준기자 j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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