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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10일까지 비소식... 우천속 체력이 변수

  • 기사입력 : 2007-10-08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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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전국체전은 비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전국체전이 열리는 광주시 전역에 체전 초반 계속해서 비 소식이 있기 때문이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일 발생한 제15호 태풍 ‘크루사’가 중국 내륙지방에 상륙. 해안선을 따라 북상하면서 오는 10일까지 광주시와 전라남도 전역이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접어들어 많은 비가 예상된다.


    또 이번 비는 크루사가 소멸되는 11일부터 비 없이 구름만 조금낀 날씨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8일 밤 개막식과 함께 10일까지 축구와 야구. 하키. 럭비 등 야외경기장에서 치러지는 단체종목 예선전은 선수들의 기량도 중요하지만. 어느 때보다 체력과 지구력이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단체종목은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더라도 1회전 진출시마다 높은 점수를 쌓을 수 있는 전국제천 효자종목. 따라서 단체종목 예선전이 몰린 대회 초반에 계속되는 비는 경기뿐 아니라 시도 대표팀의 체전 순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비소식이 있는 대회 초반 경남대표팀의 주요 단체종목 예선을 보면. 축구의 경우 인제대(남대부)가 8일 인천대와. 진주고(남고부)가 9일 충북 운호고와. 함안 대산고(여고부)가 9일 대구 동부고와. 창원시청(남일반부)이 9일 전북할레루야. 경남 대교(여일반부)가 10일 광주시체육회가 각각 우천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우천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을 경우 곧바로 추첨으로 승부를 가르는 야구는 비의 영향이 더욱 크다. 야구는 1회전 진출시 마다 개인종목 금메달 2개 정도의 점수인 400여점을 획득할 수 있어. 상위권 유지를 목표로 한 경남대표팀에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야구는 9일 경남대(일반부)가 서울 동국대와. 마산고(남고부)가 10일 전남 화순고와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하키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김해시청(남일부)과 준우승팀인 경기 성남시청이 9일 격돌한다.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점쳐지는 두 팀의 경기는 막상막하의 실력을 뒤로 하고. 우천속 체력전이 예상된다. 또 하키는 김해여고(여고부)가 8일 충북 제천상고와. 인제대(여일부)가 8일 부산KT와. 김해고(남고부)가 9일 경기 이매고를 상대로 각각 1회전을 갖는다.

    /전국체전 임시취재반/
    문화체육부=전강준·박영록기자 사진부=김승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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