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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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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바둑 `두뇌 스포츠'로 자리매김

  • 기사입력 : 2007-10-09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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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일반 김민석·중고부 김준영 4강 진출

    체육대회라고 하면 힘과 기술의 격돌을 떠올린다. 특히 1년에 한차례 시·도간 대항전으로 치러지는 전국체전은 더욱 그렇다.
    이같은 체전에 바둑이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지만 오산이다.


    올해로 4회째 치러지는 바둑은 전시종목이어서 당장 시·도에 점수를 보태진 못해도 미래는 창창하다.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현재 대한체육회 준가맹단체인 (사)대한바둑협회가 다음달 정가맹단체신청을 할 예정이다. 또 대한바둑협회는 2009년까지는 바둑이 정식종목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은 이미 성별로 바둑 리그전을 열고 있고. 국내 유명 기사들이 선수로 맹활약하는 등 두뇌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바둑도 다른 스포츠처럼 긴장감이 있다. 오히려 정신력을 더 필요로 하는 운동이다.


    8일 광주시 백운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체전 바둑대회 예선전은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일반부와 여성부. 중·고등부. 초등부. 혼합복식 등 5개 부문에서 치러진 이날 예선전에는 시도별 18명씩. 280여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대국을 펼쳤다.


    이날 경남 바둑대표팀은 일반부에서 김민석(22·마산) 아마6단이. 중·고등부에서 김준영(15·김해) 아마 5단이 각각 4강전에 진출. 9일 우승에 도전한다. /전국체전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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