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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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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시 '친절왕'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박평문씨

"민원인 더욱 편안하도록 노력"

  • 기사입력 : 2008-01-02 14: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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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족한 제가 큰 상을 받아 더 열심히 친절하게 일하는 다른 직원들에게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친절하게 시민들을 대하는 것은 당연한데, 앞으로 더욱 친절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진해시가 불친절 제로 365 운동의 일환으로 시민중심의 행정 구현과 최상의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한 ‘베스트 친절왕’에 선발된 박평문(38·사진)씨의 수상소감이다.

    2004년부터 진해시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근무하는 박씨는 시민들이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자기 몸에 맞도록 기초의학 검사와 체력검사, 비만도검사를 통해 맞춤식 운동프로그램을 처방·지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박씨는 “보건소를 찾는 민원인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의 보건 의료 수요변화와 욕구에 부응해 시민참여형 건강증진사업을 신규 발굴해 온 것이 친절왕에 뽑힌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씨는 거동이 불편한 지역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경로당 순회방문 운동사업을 전개해 소외된 의료 취약계층에 건강증진의 기회를 제공했고, 산업체방문 근로자 건강교실, 시민건강걷기대회, 한여름밤의 헬스워킹교실, 허리건강을 위한 마사이워킹대회 등 시민건강증진을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앞장서 지도해왔다.

    특히 수많은 민원인을 대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항상 친절하게 상담·안내하는 등 대민친절봉사 및 보건행정서비스 실천에도 남다른 모습을 보여왔고, 보건소 직원간에 화목한 분위기 조성과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직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씨는 창원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체육학(운동처방)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문화관광부 생활체육지도자 1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작년에는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시장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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