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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교통안전시설 기준 맞게 설치해야

  • 기사입력 : 2008-0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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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창원시 팔룡동 한 대형건물 앞에 불법 주차를 막기 위해 도로에 탄력봉을 설치했다가 한 달도 되지 않아 철거한 것을 보았다. 그리고 연말에는 팔룡동 파티마병원에서 이 건물까지, 신월동 경남지방경찰청 앞 도로 중앙선에 교통안전시설(중앙분리대)을 하는 것을 보면서 교통안전시설은 어떤 기준에서 설치하는지 궁금증을 갖게 됐다.

    중앙분리대를 설치한 도로는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도로가 아니기에 철제 중앙분리대보다는 탄력봉만으로도 중앙선 침범이나 불법 유턴 등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예산을 낭비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특히 탄력봉을 설치했다가 곧바로 철거한 곳은 누가 봐도 4차로에 탄력봉을 설치하면 교통흐름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판단되는 지점임에도 불구하고 탄력봉을 설치한 것은 교통당국의 잘못으로 보인다.

    교통안전시설은 교통흐름과 안전 등을 고려하여 설치해야 하는 만큼, 정확한 예측과 교통사고 등을 기준으로 설치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경구(창원시 도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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