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들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사재 30억원을 STX복지재단에 추가 기부한다.
강덕수 회장은 지난 8일 지급된 2007년 성과급 중 30억원 상당의 ㈜STX 주식을 STX복지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 3일에도 30억원 상당의 ㈜STX주식을 STX장학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이로써 이번에 강 회장에게 지급된 ㈜STX의 성과급 주식 10만5000주(85억원 상당) 가운데 70%인 7만2000주(60억원 상당)가 복지재단과 장학재단에 기부됐다.
강 회장에게 지급된 ㈜STX의 성과급 주식은 10만5000주이며 이는 작년 초 회사의 성과보수한도 내에서 책정된 수량(당시 기준주가 1만7000원)이었으나, 작년 한해 ㈜STX의 주가가 5배 상승, 이번 지급시점에서 성과금액이 늘어난 것이다.
이번 강 회장의 출연으로 STX복지재단과 STX장학재단의 총 자산은 각각 13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출범 1년여만에 국내 대표 복지재단과 장학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이종구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