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원장 지관) 현대불교문학상운영위원회는 올해(제13회) 수상자로 시 부문에 정진규(현대시학 발행인), 시조 부문에 정완영, 소설 부문에 오정희, 평론 부문에 장영우(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총무원이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제정한 현대불교문학상은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중견문인을 대상으로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품은 ‘껍질’(시 부문, 불교문예, 2006년 가을), 정완영 시조전집(시조 부문, 토방, 2006년), 새(소설 부문, 문학과지성사, 1996년), 겨울과 벽(평론 부문, 시작, 2007년)이다.

이번 13회 심사는 심사위원장인 이근배 시인을 비롯해 수경스님(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조정래 소설가 등이 맡았다.

서영훈기자 float21@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