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신교 목사들은 지난 대선에서 개신교가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이명박 정부가 교회를 위한 정책을 펴는 데는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간 ‘목회와 신학’이 지난 1월 8~14일 전국의 개신교 교회 담임목사와 부목사 등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명박 정부에 대한 목회자 인식조사’에서 86.5%가 이 대통령의 당선에 개신교가 기여했다고 응답했다. 38.7%가 “매우 기여”, 47.8%가 “어느 정도 기여”라고 답한 반면 “기여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10.1%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또 ‘향후 이명박 정부가 교회를 위한 정책을 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62.1%가 그렇지 않다고 부정적으로 밝힌 반면 교회를 위한 정책을 펴야 한다는 응답은 그 절반인 32.5%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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