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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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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택배직원 사칭 범죄 불안하다

  • 기사입력 : 2008-04-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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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 전 옆집에 사람들이 들락날락거리면서 하도 시끄럽게 떠드는 바람에 밤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하루 이틀 지나고 경찰들까지 오고가는 모습을 보고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인 할머니댁에 올라가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여쭤 봤더니 옆집 언니네 집에 택배직원을 사칭한 강도가 들어 왔다는 것이다.

    자취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인터넷 쇼핑으로 구매한 언니는 집주소, 이름, 전화번호가 모두 적혀 있는 택배 상자를 주변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버렸다. 다음 날 누군가 그것을 본 후 택배직원으로 사칭해 연락해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물건을 주문하고 택배를 받아야 하는 경우 이와 같은 상황이라면 누구나 별다른 의심 없이 문을 열어줄 것이다. 뉴스나 신문으로만 접했던 범죄를 주위에서 경험하고 나니까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가 아닌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택배를 받을 일이 있다면 미리 택배가 언제 오는지 확인하고 어느 회사인지 알아두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특히 여자 혼자 사는 경우라면 더욱더 주의를 해야 한다. 임정아(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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