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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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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하루는 모두가 수도자

천주교 ‘성소주일’ 맞아 수도복 입어보기 등 행사

  • 기사입력 : 2008-04-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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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천주교는 오는 13일 성소(聖召)주일을 맞아 각 신학대와 수도회를 개방하는 한편 교구별로 각종 전시회와 체험행사, 그리고 미사를 올리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성소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이르는 것으로 부활절 이후 세 번째 주일로 정해져 있다. 사제나 수도자를 위해 교회 공동체가 함께 기도하고 묵상하는 날이다.

    천주교는 이날 전국 7개 가톨릭 신학대를 비롯해 수도회들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며 각종 기념행사를 갖는다.

    천주교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와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강대에서 ‘와서 보아라!’를 주제로 갈릴래아 축제를 연다. 행사에서는 수도자들의 장기자랑과 수녀들의 노래와 율동, 단막극 공연과 함께 수도원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수도복 입어보기’ 행사도 예정돼 있다.

    전국 각 교구별 행사도 잇따를 예정이다.

    마산교구는 예비신학생들의 등반대회를 갖고, 부산교구는 부산가톨릭대에서 미사와 수도자들의 공연을 갖는다. 또 서울대교구는 종로구 혜화동 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그 소리는 온 땅으로, 그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가네’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갖는다.

    한편 한국천주교 사제는 4000여명이며, 1400여명이 사제를 양성하는 전국 7개 신학대학에서 사제 수업을 받고 있다. 또 남자 수도자는 46개 수도회에서 1500여명, 여자 수도자는 106개 수도회에서 9700여명이 수행하고 있다. 서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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