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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마산교구 - 오스트리아 그랏즈교구 자매결연 37주년

‘아름다운 인연’ 만남 축제로 더 빛났다
지난 18일 마산가톨릭교육관서 친교·비전 찾기 논의

  • 기사입력 : 2008-06-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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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8일 마산가톨릭교육관에서 열린 ‘만남 대축제’ 행사 모습.


    천주교 마산교구는 지난 18일 오스트리아 그랏즈교구와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그랏즈교구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마산시 구산면 난포리 마산가톨릭교육관에서 ‘만남 대축제’를 열었다.

    두 교구 자매결연의 정체성과 비전, 상호 방문자들의 친교 및 역할찾기 등을 모색하는 한편, 내년 마산에서 개최 예정인 심포지엄, 그리고 오는 2011년 자매결연 40주년 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열린 대축제에는 교구장 안명옥 주교를 비롯해, 그동안 그랏즈교구를 공식방문했던 성직자와 신자 등 11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축제는 교구장 기념미사에 이어 박철현 신부의 ‘교회공동체 역할’ 특강, 자매결연 행사 관련 영상물 상영 및 체험사례 발표,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971년 10월 자매결연을 맺은 마산교구와 그랏즈교구는 이듬해인 6월 11일 ‘두 교구의 날’ 행사를 가진 이래 매년 6월 11일과 가장 가까운 주일에 동일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두 교구는 자매결연 37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지난 8일 마산교구 70개 본당과 그랏즈교구 400개 본당에서 일제히 그랏즈교구의 날과 마산교구의 날을 기념하며 기도하고, 또 양 교구장의 메시지를 교환했다.

    양덕 주교좌성당은 “그랏즈교구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당신 안에 저희 모두가 한 형제 자매임을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라고 기도했다.

    또 두 교구는 지난 1995년부터 마산과 그랏즈를 번갈아가며 2~5년 주기로 심포지엄을 갖고 있으며, 각 본당간 자매결연과 함께 학교 및 단체 사이의 인적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그랏즈교구는 그동안 마산교구청이 자리한 가톨릭문화원과 창원 성산종합사회복지관, 양덕 주교좌성당 등의 건축에 신자들의 성금을 모아 재정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2006년에는 마산교구 설정 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보좌주교 등 17명의 사절단이 마산교구를 방문하기도 했다. 마산교구에서는 많은 신학생들이 그랏즈에 유학하여 서품을 받았으며, 최문성 마르코 신부는 현지 사목을 하고 있다.

    마산교구 관계자는 “두 교구의 아름다운 인연이 4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만남 대축제에서 손에 잡히는 결과가 도출되지는 않았지만, 자매결연 40주년 행사와 심포지엄, 그리고 두 교구의 문화·복지·청소년 교류 등의 비전을 모색하는 발판이 됐다”고 밝혔다.

    서영훈기자 float2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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