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31일 (금)
전체메뉴

창원 초등생 ‘해법수학학력평가’ 만점 화제

삼정자초등 김영한군, 전국 6학년 참가자 중 유일

  • 기사입력 : 2008-07-11 11:30:25
  •   
  • 창원의 초등학생이 (주)천재교육에서 실시한 ‘해법수학 학력평가(HME)’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아 화제다.

    삼정자초등학교 6학년 김영한군은 지난 5월18일 실시된 수학학력평가에서 전국 2만5000명의 초등학교 6학년 참가자 중 유일한 만점(150점)을 받았다.

    이번 시험은 교과서 내용 중심의 기본문제 및 응용문제, 심화문제 등 총 30문항이 출제됐으며 초등 6학년의 평균점수는 83.8점이었다.

    김군의 수학실력 비결은 생활 속 놀이를 통해 수학과 자연스럽게 친해진 것이다.

    어려서부터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고 생활 속에서 다양한 상황을 활용해 숫자 감각을 기르고, 자연스럽게 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길러 수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김군은 어려운 문제를 풀다가 자정을 훌쩍 넘겨 오전 두세시까지 수학 삼매경에 빠지는 날도 종종 있고 가끔 밥 먹는 것도 잊은 채 대여섯시간씩 수학 공부를 할 때도 있다고 한다.

    경남대 부설영재교육원에 다니는 김군은 얼마 전부터 내년 봄에 열리는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준비에 들어갔다.

    김군의 꿈은 생물학자이다.

    김군은 “나중에 암이나 에이즈 같은 난치병을 고치는 약을 개발할 때 제 수학 실력이 분명 도움이 되겠지요”라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