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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0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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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찾은 이의근 새마을운동 중앙회장

“선진 새마을운동, 경남에서 이끌어 주시길”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민간사회안전망운동 중점

  • 기사입력 : 2008-09-24 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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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민들이 21세기형 선진화 새마을운동 바람을 불어넣은 견인차가 돼 주십시오.”

    이의근(69) 새마을운동 중앙회장은 23일 창원 명서동 파티마빌딩 8층 경남새마을회관에서 도내 20개 시군 새마을지회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회장은 “국가발전 차원에서 중심역할을 해 온 경남은 과거 타지역에 비해 새마을운동의 선도역할을 해왔다”며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21세기 선진 새마을운동 바람도 남해안벨트지역 발전의 중심축인 경남에서 앞장서서 이끌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도권을 제외하고 한강 이남인 경남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새마을운동이 추진되고 있고 새로운 바람의 진원지로 생각하고 지역 순방 중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며 “경남도민들이 선진 새마을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우리나라는 새마을운동의 ‘잘 살아보자’는 슬로건을 통해 짧은 기간에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이뤄내 세계 경제 대국으로 발전했지만 사회적 자본, 행복지수, 시민의식 등 선진화 정도는 미약하다”며 “38년 역사의 새마을운동을 21세기형 새국민운동인 ‘선진화 새마을운동’으로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선진 새마을운동을 위한 4대 과제로 다정한 이웃 만들기, 건강한 사회 만들기, 살기좋은 고장 만들기, 자랑스런 나라 만들기 등을 소개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새마을회는 다정한 이웃을 만들기 위해 다문화 가정 정착을 위한 지원체제 구축, 민간사회안전망운동 체계적 추진을 할 예정”이라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30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새·울·모(새벽종을 울리는 사람들의 모임)’ 사이트 운영, 안전한 사회를 위한 평화로운 마을 만들기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밝힌 저탄소녹색성장 정책과 관련해 “그동안 세계 72개국 4만5000여명이 새마을운동을 배워갔고 현재 13개국 64개 지역에서 새마을운동이 추진되고 있어 새마을운동 자체가 글로벌화 되고 있다”며 “새마을회는 현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정책에 맞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범국민적인 인식 전환과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선진국으로서의 위상과 실리를 취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선을 포함해 4선의 경북도지사 출신인 이의근 회장은 지난 5월 제18대 새마을운동중앙회장으로 취임했으며 21세기형 선진화 새마을운동 추진에 대한 소신을 밝혀왔다.

    권태영기자 media98@knnews.co.kr

    [사진설명]  이의근 새마을운동 중앙회장 /김승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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