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청소년 보호 활동 1년 담았어요”

로뎀의집, 설문분석자료·사진 등 ‘심야등대지기 프로젝트’ 발간

  • 기사입력 : 2009-02-06 00:00:00
  •   

  • 심야 도심 거리에서의 등대지기 활동 모습.


    천주교 마산교구가 운영하는 가정공동체형 전문사회복지기관 로뎀의 집(관장 조정혜)은 지난 1년간의 아웃리치(out-reach:선교를 겸한 봉사활동)를 담은 보고서인 ‘심야 등대지기 프로젝트’를 최근 발간, 관련시설에 배포키로 했다.

    로뎀의 집은 정부 부처인 여성부와의 공동협력사업인 심야 등대지기를 통해 여성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상담과 홍보활동을 펼쳐 거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질병, 폭력, 임신, 절도 등의 유해 환경으로부터 이들의 보호에 앞장섰다.

    보고서는 ‘심야 등대지기’ 활동 개요와 목적, 배경, 활동내용 등과 함께 대상자 설문분석 자료와 회기별 활동 사진, 그리고 올해 사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 부록으로 도내 아웃리치 현황과 자원봉사자 평가 등을 담았다.

    아웃리치 활동에 직접 참여한 소녀들은 보고서를 통해 “가출했을 때가 생각이 난다”, “추운 날씨에 저렇게 돌아다니는 것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로뎀의 집 관계자는 “아웃리치 활동 중 만난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지 분석을 통해 현재 경남·부산권 청소년들의 가출, 술·담배, 성매매, 비행 등 유해환경 노출 정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는 향후 사업을 계획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고 밝혔다. 서영훈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서영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