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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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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과 귀금속 박힌 도자기 탄생

태백 ㈜엔페러 강인구 사장 특허

  • 기사입력 : 2009-06-02 15: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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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석과 귀금속이 박힌 도자기가 탄생했다.

       강원 태백시 ㈜엔페러 강인구 대표는 최근 보석 및 귀금속으로 장식된 요업제품 제조기술에 관한 특허(10-0879812)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강 대표는 "도자기에 보석 등을 박은 후 유약을 발라 가마에서 굽는 이 기술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귀금속으로 장식된 도자기는 접착제를 이용한 것으로 전자레인지 등 고온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이 특허를 세계 주요 국가에도 특허를 출원하는 등 올해 하반기부터 상품화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다기, 식기 등 도자기 뿐만 아니라 세면기, 양변기, 욕조 등 수요가 많은 요업제품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년 동안 중국과 일본에서 귀금속 세공사업을 해 온 강 대표는 2003년부터 `도공과 세공의 접목' 이라는 역발상으로 신기술 개발에 착수해 성공했다.

       강 대표는 "제품의 최고급화로 특정 소비층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기술개발이 5천년 도자기 역사에 한 획을 긋은 첫 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합/

    [사진설명]  2일 강원 태백시 ㈜엔페러 강인구 대표가 최근 제조기술을 개발한 귀금속 박힌 도자기 시제품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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