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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연봉 1억원 '마녀 구함'

  • 기사입력 : 2009-07-09 09: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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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글랜드 서머싯의 유명 관광지 우키홀 동굴이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내걸고 '마녀'를 찾고 있다.

       동굴에 살며 마법과 마술 등을 가르치는 역할을 하는 마녀가 최근 은퇴함에 따라 우키홀 지역 직업안내소가 연봉 5만 파운드(약 1억원)를 조건으로 새로운 마녀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고 BBC가 8일 보도했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 전에 생성된 우키홀 동굴은 마녀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내려오고 있으며 동굴 안에 깊은 호수가 있다.

       마녀직의 역할은 동굴에 살면서 관광객을 놀려주거나 어린이들에게 마술을 가르치는 것 등이다.

       직업 안내소는 마녀직 지원에 필요한 조건으로 기괴한 웃음소리를 낼 수 있고 고양이 알레르기가 없으면 된다는 점을 내걸었다.

       우키홀 직원은 "전임자가 갑자기 그만둬 하루속히 마녀를 구해야 할 형편"이라며 "관광객 앞에서 으스스한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 직원은 "성차별 금지법에 따라 여성만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제한할 수는 없지만 문서에 따르면 원조 마녀는 여자"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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