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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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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선수단 전국체전 메달 사냥 돌입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오늘 역도.축구.테니스 등 11개 종목 출전

  • 기사입력 : 2009-10-20 14: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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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0회 대전전국체육대회가 막이 오르면서 경남이 메달사냥에 돌입했다.

    경남은 개막식이 열리는 20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역도 종목을 시작으로 11개 종목에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들어갔다.

    도내 대표 선수들은 역도, 축구, 테니스, 핸드볼, 럭비, 사이클, 복싱, 역도, 하키, 볼링, 우슈에서 지난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한편, 경남은 사전경기에서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해 9년 연속 상위권 달성이 순탄치 않음을 예고했다.

    경남은 13일부터 유성CC에서 열린 골프에서 종목점수 800점 이상을 기대했으나 이에 훨씬 못미치는 500여점 획득에 그쳤다. 2007년 1365점, 2008년 817점에 비해 득점이 대폭 줄어든 것이다. 특히 갈수록 도내 골프의 전국체전 실력이 떨어지고 있어 도체육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경남의 골프 성적이 저조한 것은 올해 기대주들이 제 역할을 못해줬기 때문이다. 당초 도체육회는 남자 차호명(한국체대), 여자 심가빈(한국체대)이 메달권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사전경기인 요트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요트는 지난해 830점을 기록하며 16개 시도 중 8위를 기록했다. 2007년 1751점을 획득하며 3위에 오른 것에 비해 매우 낮은 성적이다.

    현재 요트 경기장에는 강풍이 불어 경기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요트 대회의 진행상 3번 이상 경기가 취소될 경우 대회가 모두 취소되고 그동안 치러진 경기 결과가 종합점수에 포함된다. 경남은 1차전에서 300점을 얻는데 그쳐 목표 점수에 절반도 채우지 못할 지경이다.

    이처럼 대회 초반 경남팀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도내 체육회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경남도체육회 권영민 부회장은 "사실 800점을 예상했던 골프의 경우 내심 1000점 이상의 성적을 거둬주기를 기대하는데 올해는 사전경기에서 예상보다 성적이 좋지 못해 올해 전국체전 성적이 신경 쓰인다"면서 "하지만 남은 경기들이 상당히 많은 만큼 초반 깎아먹은 점수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헌장기자 lovely@knnews.co.kr

    [사진설명]  제90회 전국체육대회를 하루 앞둔 19일 오후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대자연의 합창'라는 주제로 식후 공개행사 최종 리허설이 펼쳐지고 있다./김승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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